[텍사스 오스틴] 실내사격장 The Range at Austin

미국에 왔으니 미국스러운 문화(?)를 느껴 보고 싶어서 바로 사격장을 예약했다 

https://therangeaustin.com/

Austin Shooting Range & Gun Shop | The Range at Austin

여기에서 날짜와 시간 어떤 총을 쏠것인지 예약하고 가면 된다 

 

우리는 처음에 실탄도 처음 쏴보는데 설명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하며 엄청 걱정을 한 채로 예약을 했다 

 

 

사격장이 외진곳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 우버를 타고 갔다

우버를 탔는데 엄청난 간식거리가 있었고 다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ㅋㅋㅋ

그렇지만 우리는 그냥 안먹었다.. (무서워서, 미국에서 누가 주는 것은 항상 조심하도록 하자)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나게 크고 다 총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여기서 총과 총알도 살 수 있고, 다른 장비들도 같이 살 수 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데스크 같은 곳이 있는데 여권을 보여주고 서류 작성을 하였다 내용은 마약한적 있냐, 심신 미약이냐 등등 기본적인

내용들이였다 다 아니라고 체크한 뒤 가이드 분이 우리를 데리고 방에 들어가서 총에 대하여 기본 설명과 교육을 해주신다 거기에 계신 직원분들이 다 친절 하시다 첨에 총 다루시는 분들이라 무서울 줄 알았는데 너무 친절하셨다ㅎㅎ 

 

 

 

우리는 권총만 예약한 줄 알았는데 glock17 과 rifle, 두 종류의 총을 쏠 수 있었고 각각 2탄창씩 사용 할 수 있었다

처음엔 좀 비싼것 같은데? 라고 했는데  총의 종류와 쏘는 것을 확인 해 보니 합리적인 가격이였다고 생각한다 ㅋㅋ

 

 

2중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사격연습장이 나왔다 그날은 우리 말고도 다른 팀도 오셨는데 그분들은 자기 총가지고 연습한다고 하며 다른 방으로 안내 받았다 우리는 교육관님이 같이 들어와서 옆에서 계속 지켜봐 주시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다ㅎㅎ 처음 총을 딱 쏘는데 소리에 진짜 깜짝 놀랐다 실제로 총소리는 처음 들어봤는데 이정도로 큰 줄 몰랐다 한번 큰 소리를 들으니 무서워서 그다음 부터는 는 쏠 때 반동과 소리가 무서워 눈을 감고 쏘게 되었다ㅋㅋㅋㅋ 쏠 때 탄피가 내 몸쪽으로 날라와서 다칠까봐 그것도 무서웠다

 

 

우리가 가이드 분께 잘 하고 있냐고 물어보자 갑자기 천장을 보라고 해서 천장을 봤더니 구멍이 엄청 나있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눈 감고 쏘고 반동 잘 못이겨서 천장에 쏘는데 우리는 과녁종이를 맞춰서 처음인데 이정도면 엄청 잘 한거라고 하셨다ㅎㅎ 

 

 

처음에는 진짜 중구난방으로 쐈지만 연습후에는 잘 쏴서 목과 가슴만 노리는 아주 명사수가 되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가이드 분이 사진도 찍어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짜 매월 한번씩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후로 한국에 와서 사격장 가도 총이 가볍고 소리가 작으니까 잘쏘게 되어 군인 보다 잘 쐈다ㅋㅋㅋㅋㅋㅋ 

담에 또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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